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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나는 즐라탄이다.(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자서전) (10)
나는 너의 영원한 친구야
3. 중요한 것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다.(1987~1998년)1편
로센고드에는 주거단지가 여럿 있는데 다들 고만고만했다. 다만 우리가 집시 주거단지라고 부르는 동네는 사람들이 무시하는 편이었다. 한단지에 알바니아인만 모여 살거나 터키인만 모여 살거나 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부모가 어느 나라 출신인가보다는 어느 동네에 사는지가 중요했다. 사람들은 어느 동네에 사는지 꼭 물었는데, 어머니가 살았던 동네는 들장미를 뜻하는 퇴른로센 단지였다. 그곳에는 그네도 있고, 놀이터도 있고, 깃대도 있고, 축구장도 있어서 우리는 날마다 거기서 놀았다. 이따끔 친구들은 나를 놀이에 끼워주지 않았다. 내가 너무 왜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면 나는 친구들에게 그 자리에서 분통을 터뜨리곤 했다. 놀이에 끼지 못하고 남겨지는 것이 싫었다. 경기에 지는 것도 싫었다. 하지만 이기는 게 대수가 아니었다..
나는 즐라탄이다.(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자서전)
2015. 8. 18. 21:46
2. 나는 이소룡처럼, 또 무하마드 알리처럼 되는 게 꿈이었다.1991-1998년(51p-61p)
비전 앞에서 고향 소식이 들려오거나 고향에서 전화가 걸려 오기만을 기다렸던 것이다. 전쟁은 아버지를 집어 삼겨 버렸고, 아버지는 내전의 추이를 지켜보는 데 집착했다. 아버지는 의자에 꼼짝없이 앉아서 술을 마시며 비통해했고, 유고슬라비아 노래를 들었다. 그런 날 나는 집 밖에..
나는 즐라탄이다.(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자서전)
2014. 12. 31. 14:43
2. 나는 이소룡처럼, 또 무하마드 알리처럼 되는 게 꿈이었다.1991-1998년(46p~50p)
이 별로 없었다. 아버지에게는 뭔가 결핍되어 있었다. 여자가 없는 게 문제였을까? 집에는 텔레비젼 한 대와 소파 하나, 책장 하나 그리고 침대 두 개가 있을 뿐, 재미난 것은 하나도 없었다. 탁자에는 맥주 캔이 여러개 놓여 있었고, 바닥에는 쓰레기가 나 뒹굴었다. 아버지는 충동적인 분..
나는 즐라탄이다.(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자서전)
2014. 12. 22.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