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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영원한 친구야
삶의 변화, 그 기쁨-장디모데(28세) 포항센터의 청년 본문
영안이 열리다
영안이 열리기 전 나는 스스로를 어느 정도 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왜냐하면 나는 영적인 것을 사모하고 집회에도 참석했으며, 방언과 같은 영적 은사도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죄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고, 어려운 시간도 보내면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다.
특별히 나는 항상 몸이 피곤하고 무거우며 늘 무기력했었는데 의학적으로 건강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컨디션이 좋고 휴식을 많이 취한 후에도 이런 증상은 떠나지 않았다. 이 증상에 대해 나는 해결점을 찾지 못했고 그때마다 몸이 약해져서 그렇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다. 그러던 중 어머니의 소개로 회개 사역을 알게 되었고 훈련을 통해 영안이 열리게 되었다.
영안이 깊이 열리지 않아 볼 수 있는 범위에 제약이 많았지만, 영안이 열리면서 영적인 세계가 어떠한지를 이해하고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그동안 내가 가지고 있던 영적 세계에 대한 지식이 얼마나 얕은 것이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영안이 열리면서 그동안 이해하지 못했던 내 몸의 증상들, 즉 몸의 무기력함과 피곤함이 힘들게하는 영과 지치게 하는 영들의 역사로 인한 것이었음을 알게 되어 너무도 큰 충격을 받았다.
내 삶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악한 영들이 역사하고 있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게 되면서 죄의 심각성을 몸소 느끼고 알 수 있었다.
영 분별 훈련
영안이 열린 후 악한 영을 내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참으로 신기했다. 사람에게 붙어 있는 영, 건물에 있는 영들을 보고 진단하며 그 영의 정체까지 알 수 있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영안이 열리고 훈련을 받으면서 볼 수 있는 내용도 조금씩 다양해졌는데 흑백으로 보이던 환상이 컬러로 보일 때도 있었다.
한번은 주님을 보았는데 주님은 인자한 모습으로 긴 흰색 옷을 입고 계셨다. 누군가를 위하여 중보할 때 주님께 기도할 사람의 상황에 대하여 여쭈면 그가 처한 상황을 환상으로 보여주셔서 그 사람을 위해 필요한 기도를 드릴 수 있었다. 천사도 보았는데 천사마다 그 크기가 다양하게 보였다.
특별히 회개 기도를 할 때 몸에서 세력이 나가는 것을 느낄수 있어서 회개하는 것이 즐거웠다.
변화된 나
이렇게 영안이 열리고 영적인 세계를 볼 수 있게 되면서 가장 먼저 바뀐 것은 나의 삶이었다. 나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것과 같은 심정이었다. 죄에 눌리고 죄의 종이 되어 육체의 일을 도모할 수밖에 없었던 내가 점점 죄로부터 자유함을 누릴수 있었다. 영안이 열리고나서는 정말 죄를 짓기가 싫었다. 죄의 정체를 보고도 죄를 짓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도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나는 지금도 계속해서 내가 지은 죄를 회개하면서 살고 있다. 때로는 악한 영들이 몸에서 빠져 나가는 것도 느끼고, 때로는 악한 영들이 몸에 박히는 것도 느낀다. 특별히 머리 부분에서 악한 영의 움직임을 민감하게 느낄 수 있다.
가족에게 말하다
영안이 열린 후 내가 영적인 세계를 보고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군가에게 알리는 것이 두려웠다. 내가 본 것들을 그들도 신뢰할지가 가장 걱정스러웠다. 다른 사람에게는 황당한 이야기로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심스러웠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먼저 가족에게 이야기를 했다. 어머니는 어느 정도 믿는 눈치였지만 아버지는 신뢰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나는 죄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가 얼마나 더러운 죄인이며 얼마나 많은 죄를 몸에 가득 채우고 있는 죄인인지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회개이며, 회개한 만큼 우리가 깨끗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렸다. 하지만 지은 죄를 한번 회개하면 됐지 여러 번 회개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가지신 아버지는 그 생각을 거부하시는 것 같았다. 아버지는 혈기 하나만 하더라도 어려서부터 수천 번, 수만 번 죄를 지으셨을 텐데 몇 번의 짧은 기도로 그 모든 죄가 사해졌다고 생각하시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뜻을 굽히지 않고 이것에 대해 지속적으로 말씀드리고 강조해드렸다. 죄는 지은 분량만큼 회개해야 한다고.
우리 집에는 매년 추도 예배가 있는데, 이때 초도 켜고 병품도 치는 이상한 형태로 예배를 드렸다. 그 전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회개를 하면서 이것도 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는 부모님과 이 일에 대해 상의하였고, 부모님의 결단으로 제사 도구를 모두 치우게 되었다. 이것만큼은 부모님이 내 의견을 따라 주셨다.
사람과의 교제를 멀리하다
영안이 열리자 사람을 만나는 것이 싫어졌다. 때로는 부담이 되었다. 처음 한두 번 만날 때는 잘 몰랐는데 여러 사람을 만나면서 머리에 통증이 자주 생겼고, 마음속으로 상대방과 십자가를 어느 정도 세워야 머리의 통증이 가셨다. 회개를 하고 조금씩 깨끗해지면서부터 다른 사람의 악한 영으로 인한 이런 영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신기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서 사람들과의 만남을 많이 줄이게 되었고, 정말 필요한 만남을 제외하고는 회개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는 일에 힘썼다. 이렇게 살 수 있는 것이 너무 기쁘고 감사했다.
다른 사람들과 교제하지 않아도 외롭지 않았다. 오히려 영적으로 더 풍성해지는 것을 체험하였다.
사람들을 만나 교제하면 말과 행동으로 죄를 지었었는데 이제는 그런 부분이 상당히 줄었다. 영안이 열리지 않고 회개하지 않았을 때는 사람들을 만나 수다도 떨고, 누군가의 이야기를 누설하기도 하면서 알게 모르게 죄 짓는 일이 허다했었다. 이런 잘못된 부분에 민감해지면서 죄도 덜 짓게 되고 자연스럽게 사람들로부터 신용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받게 되었다.
비젼과 소명
영안이 열린 후 꿈이 더 구체화되었다. 앞으로 목회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증거하고, 영적인 세계를 소개하고 가르치며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하는 사역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영적인 눈은 더 어두워지고 세상적인 눈은 더 밝아져 주님으로부터 멀어져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움을 느낀다. 이런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여 진리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리도록 돕고 싶다.
영적인 세계를 조금씩 볼 수 있게 되면서 이전에 살던 것과는 다른 삶을 살 수 있는 길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다. 또한 자연스럽게 죄에서 멀어져갔다. 그렇다고 죄를 짓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지만 조금씩 죄를 더 멀리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더 깊이 영안이 열리기를 소망한다.
이 시대에 영적인 눈을 뜨고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한다. 주님이 열어주신 영안인 만큼 철저히 회개하며 마지막 때에 깨끗한 그릇으로 준비되어 쓰임받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