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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영원한 친구야
스물일곱 이건희처럼(회사의 핵이 되는 사람, 점이 되는 사람) 본문
이건희는 회사 생활의 성패도 일의 목적을 명확하게 아느냐 알지 못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똑같은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어떤 사람은 회사가 꼭 필요로 하는 핵이 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점 즉 평범하기 이를 데 없는 인재가 되는데, 일의 목적과 이유를 명확하게 앎으로 인해 생겨나는 주인의식과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은 회사의 핵이 되고, 회사 일이 곧 내 일이라는 주인의식이나 '왜 내가, 왜 이 일을, 왜 이 회사에서, 왜 이 사람들과, 왜 이런 방식으로 하고 있는가? 라는 문제의식 없이 그저 회사가 시키는 대로 일하는 사람은 점이 되더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핵이 되는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나라면(내가 CEO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내가 하겠다"라고 말하는데, 점이 되는 사람은 아예 생각 자체를 할 줄 모르고 "회사는 이렇게 해야 한다."거나 "사원이라면 이렇게 해야 한다."식으로 말한다고 한다.
생각해 보면 이건희가 종교적 수준에 준하는 열정을 가지고 삼성의 변화를 외칠 수 있었던 것도 신경영이라는 일의 목적을 명확하게 알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건희는 (1) 더 이상 과거의 삼성이 했던 방식으로는 안 된다고 공개적으로 못 박았고 (2) 원점사고에 입각해서 삼성이 겉만 번지르르 할 뿐 실제로는 오래 전에 망한 기업이라는 현실을 직시했고, (3) 신경영의 본질이 단지 삼성이 잘 먹고 잘 살자는 것에 있는 게 아니라 최고의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서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데 있다는 사실, 즉 초일류 기업을 만드는 데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았다.
그 결과 "신경영의 목적은 무엇인가? 신경영은 반드시 필요한 것인가?" 라는 질문에 "신경영의 목적은 초일류 기업을 만드는 것이고 이는 삼성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와 인류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라고 명확하게 답할 수 있었다. 이는 곧 이건희의 신념이 되었고, 1,200시간에 이르는 특강을 통해 삼성 전 임직원의 신념으로 발전했다. 그리고 그 신념은 기적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를 개인에게 적용하면 (1) 과거의 나 자신과 결별하고 (2) 원점 사고에 입각해서 내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고 (3) 일의 본질을 파악하면, 내가 하는 일의 목적을 명확하게 알 수 있고 이는 거대한 성공을 이끌어내는 신념으로 발전한다. 이렇게 이해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