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와 걸으라!

   하나님의 모든 특질과 힘은 당신안에 있다.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와 걸으라!'는 말은 하나님의 진리를 파악하고,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 속에서 자유로이 생활하라는 뜻이다. 당신의 마음속에 새롭게 자리잡은 비전과 더불어 저 소아마비 환자처럼 걷기 시작하라. 당신의 육체는 당신의 마음이 묘사하는 비전이나 이미지를 따른다. 당신의 진로는 당신의 비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다. 당신의 비전이 신념에 의해 지탱되고 강렬하게 반복될 때, 그것은 우주의 스크린 위에 구체화된다.

   당신은 자신의 의식적인 마음에 새겨지는 패턴에 항상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만일 당신이 부주의하고, 등한시하고, 나태하고, 무관심하다면, 당신은 적개심의 상념이나 상을 가슴에 품게 되며, 당신의 마음은 세상의 일반 대중이 가지는 비뚤어진 병적인 심상에 의해 더럽혀지골 말 것이다. 적개심이란, 한계라든가 재난. 불행. 사고. 죽음. 질병 등의 존재가 사람의 마음과는 무관하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과 기도를 친구로 삼고, 하나님의 불변하고 영원한 진리와 진실로써 당신의 마음을 가득 차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그러한 까닭에, 적개심이 초래한 그릇된 신념에는 그것에 대응하는 신념이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 딸이며, 언제인가 당신은 하나님이 의도하는 사도바울의 말을 빌린다면 하나님 아들의 빛나는 자유 가운데 있는 것과 같은 행복으로 기쁨이 충만하고 평화로운 인간이 되도록 운명지워져 있다.

   하나님의 힘과 예지는 모두 당신 안에 있어서 당신에게 모든 문제를 극복하는 힘과 당신 자신의 인생을 완전히 지배하는 힘을 부여하고 있다. 당신의 인생은 하나님의 인생이며, 당신의 마음은 곧 하나님의 마음이다. 따라서 당신은 영원하며, 영원히 살 수 있다.

   다른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당신은 언젠가 당신 자신의 신성의 탁월한 영광에 생각이 미치고, 지금 하나님이 당신을 보고 있는 것처럼 자기 자신을 완전한 인간으로 보게 될 것이다.

   당신 자신의 마음속에 위엄과 능력을 부여하고, 하나님과 일체라는 사실을 인식하도록 하라. 당신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자유를 상상하라. 하나님은 항상 당신의 발 밑을 비쳐 주는 등불이라고 생각하며 하나님의 빛 속을 걸으라.

   마음을 활짝 열어 둘 때, 하나님은 당신의 마음의 줄로 이렇게 노래해 주신다.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모두 네 것이로다." 누가복음 15장 3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