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나는 너의 영원한 친구야

"통풍이 뇌경색에 영향을 주는가" 본문

건강에 관한 강연내용, 방송 내용

"통풍이 뇌경색에 영향을 주는가"

영원한 친구 주님 2022. 10. 25. 10:22
728x90
반응형

어제 아내가 잘 알고 계신 사모님의 남편 목사님께서 갑자기 시집간 딸이 아침에 무엇을 아버지 목사님에게 물었는데 대답을 잘못하고 했다고 하여 이상하게 생각이 들어 바로 119를 불러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했다는 이야기를 오늘 아침에 들었다. 목사님께서는 평소 통풍에 관한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해서  혹시나 해서 구글에 통풍이 뇌경색에 영향을 주는가에 대해 검색을 했더니 관련된 논문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올라와 있어 게재합니다.

[통풍과 뇌졸중 유병률의 관련성에 관한 단면연구 :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320 ․교신저자: 우연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우만2동 157-7 동수원한방병원 한방내과 TEL: 031-210-0390 E-mail: wooyeonju.omd@gmail.com 통풍과 뇌졸중 유병률의 관련성에 관한 단면연구 :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우연주, 정효미*, 송보윤, 옥진유, 정우석** , 권도익 동수원한방병원 한방내과,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역학건강증진학과, **동수원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A Cross-sectional Study on Correlation between Gout and Prevalance of Stroke : Evidence from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Data Yeon-ju Woo, Hyo-mi Jeong*, Bo-yun Song, Jin-yoo Ok, Woo-suk Jeong**, Do-ik Kwon Dept. of Oriental Internal Medicine, Dongsuwon Oriental Hospital *Dept. of Epidemiology and Health Promotion,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Yon-Sei University **Dept. of Oriental Rehabilitation Medicine, Dongsuwon Oriental Hospital ABSTRACT Objectives : This study was performed in order to deter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gout and the prevalence of stroke. Methods : Subjects consisted of 6265 Korean people over 30-year-old. Odds ratio (OR) were adjusted for age, sex, hypertension, diabetes, hyperlipidemia, smoking, alcohol, exercise using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sults : Adjusted odds ratio for stroke in patients with gout was 1.259 (p=0.831) compared with patients without gout. Conclusions : Although the relationship between gout and the prevalence of stroke was not proven statistically from the data, the sample size was too small to evaluate association. Therefore, even though it seems little relationship between gout and the prevalence of stroke, it is recommended that further researches could be need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with a larger sample size. Key words : stroke, gout,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Ⅰ. 서 론 뇌졸중은 뇌혈관과 혈액의 이상에 의해 야기되 는 뇌질환으로 치명적인 신경계 질환 중 하나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혈관성 원인에 의해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국소적 또는 전반적 뇌기능의 장애 를 보이는 임상적 징후로 정의하며 임상적으로 적 용되는 정의는 24시간 이상 증상이 계속되거나 증 상이 급속하게 사라지는 환자에게서 이 증상에 상 응하는 병변이 뇌영상에서 확인된 신경학적 질환 이다1 . 세계보건기구(WHO)는 2004년 심장병, 정신 질환 또는 뇌졸중과 같은 비전염성 질병이 전세계 사망의 60%, 질병부담의 47%를 차지한다고 보고 하였다

 

2 . 여러 가지 만성질환 중 특히 뇌졸중은 우리 나라 65세 이상 고령자에서 사망과 장애의 주요 원 인 중 하나이다. 2006년 한국인 조사망률인 인구 십 만명당 449명 중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이 61.4명으로 전체 사망의 13.7%였고

 

3 , 매년 뇌졸중으로 인한 진료 비는 총 진료비의 3.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4 . 뇌졸중의 위험요인은 조절할 수 없는 위험요인, 우연주⋅정효미⋅송보윤⋅옥진유⋅정우석⋅권도익 321 입증된 조절할 수 있는 위험요인, 조절가능한 잠재 적인 위험요인으로 구분된다. 조절할 수 없는 위험 요인은 나이, 성별, 출생시 저체중, 유전적 요인이 있으며, 입증된 조절할 수 있는 위험요인은 고혈압, 흡연, 당뇨병, 심방세동, 기타 심장질환, 이상지질 혈증, 무증상 경동맥 협착, 폐경 후 호르몬치료, 식 이와 영양, 신체활동, 비만이 있다. 또 조절가능 한 잠재적인 위험요인은 대사증후군, 음주, 약물남용, 경구용 피임제, 수면 중 호흡장애, 편두통, 고호모 시스테인혈증, 과다응고증, 염증, 감염증, 무증상 열 공성 병변 및 백색질 변성이 있다

 

5 . 조절가능 한 잠재 적인 위험요인 가운데 만성 염증성 질환은 죽상경화 를 일으켜 혈관의 내피세포를 손상시키며

 

6 , 건강한 성인에서 hs-CRP 수치가 증가함에 따라 뇌졸중 발생위험도가 2-3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7 . 따 라서 여러 만성 염증성 질환들이 뇌졸중의 발생위 험성을 높일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아직까지 뇌졸중의 위험예측모형 가운데 통풍을 고려한 모형은 없다. 통풍은 체내 과잉합성이나 배 설장애로 인하여 과포화된 요산이 조직에 침착되 어 일으키는 일련의 질환군으로, 재발하는 관절 및 관절주위조직의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통풍 성 관절염, 통풍결절로 불리는 관절, 골격, 연부조 직 등의 육안적 결정침착, 요로계의 요석 그리고 통풍성 신병증의 양상을 보인다

 

8 . 통풍의 연관질환 으로 흔히 알려져 있는 것들로는 고혈압, 비만, 고 지혈증, 신장질환이 대표적으로

 

9 , 이는 뇌졸중의 위 험요인과 동일하다. 이는 통풍이 뇌졸중의 위험인 자로 작용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는 바이며, 따 라서 통풍이 한국인의 뇌졸중 유병률과 어느 정도 의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지 연구하였다.

 

Ⅱ. 연구대상 및 방법 1. 대상의 선정 국민건강영양조사는 1995년에 공표된 국민건강 증진법 제 16조에 근거하여 독립적으로 시행하던 ‘국민영양조사’와 ‘국민건강조사’를 통합한 전국 규 모의 건강 및 영양조사이다

 

10.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건강설문조사에서 통풍의 이환여부가 조사된 것은 1기(1998) 조사 밖에 없었고

 

11, 검진조사에서는 혈 중 요산농도가 조사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최종적 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 1기(1998)자료를 활용한다. 199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30세 이상의 한국인 가운데 각 조사항목의 이상값과 결 측값을 제외한 626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2. 조사항목 본 연구에서는 통풍과 뇌졸중 유병률과의 관련 성을 알아보는 것이 목적이지만, 변수의 통제를 위 해 통풍을 포함한 뇌졸중의 위험요인들을 모두 독 립변수로, 뇌졸중의 유병률을 종속변수로 하는 로 지스틱 회귀모형을 구축한다. 모형에 적합시킬 변 수는 뇌졸중의 위험요인 가운데 국민건강영양조사 의 항목으로 나와 있는 나이, 성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음주, 운동, 통풍의 이환, 뇌졸중의 유병여부로 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원시변수는 다음과 같이 변환하여 사용한다(Table 1). Variables Categories Age 1. 30-39 2. 40-49 3. 50-59 4. >60 Sex 1. Female 2. Male Hypertension 1. Normal 2. Hypertension Diabetes 1. Normal 2. Diabetes Hyperlipidemia 1. Normal 2. Hyperlipidemia Smoking 1. Present 2. Past 3. None Alcohol 1. Heavy 2. Light 3. None Exercise 1. Yes 2. No Gout 1. Normal 2. Gout Stroke 1. Normal 2. Stroke Table 1. Description of variables (extracted and transformed from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data)

 

3. 통계분석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응답한 30세 이상의 모든 사람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데이터탐색을 통해 결 통풍과 뇌졸중 유병률의 관련성에 관한 단면연구 :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322 측치와 이상치를 제거한 후 최종 데이터셋을 만들 었다. 조사항목을 대상으로 뇌졸중의 유병여부를 종속변수로 설정하고 나이, 성별, 고혈압, 당뇨, 고 지혈증, 흡연, 음주, 운동, 통풍의 이환을 독립변수 로 설정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추 정된 회귀식을 통해 오즈비를 구하여 다른 위험요 인들이 통제된 상태에서 통풍의 이환과 뇌졸중의 유병률의 관련성을 알아보았다. 통계패키지는 SAS 를 이용하였다.

 

Ⅲ. 연구결과 및 분석 1. 연구대상자의 특성 총 연구대상자는 6265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71 명(1.13%)이 뇌졸중에 이환된 상태였다. 통풍에 이 환된 사람은 43명(0.69%)이었으며, 고혈압을 가진 사람은 576명(9.19%), 당뇨병을 가진 사람은 278명 (4.44%), 고지혈증을 가진 사람은 623명(9.94%)이 었다. 현재 흡연중인 사람은 2087명(33.31%), 과거 에 흡연을 했다 금연중인 사람은 616명(9.83%)이 었으며,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1125명(17.96%), 가끔 마시는 사람은 1662명(26.53%)이었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1154명(18.42%)이었다(Table 2).

 

2. 뇌졸중의 유병여부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및 오즈비 산출 뇌졸중의 유병여부를 종속변수로, 나이, 성별, 고 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음주, 운동, 통풍의 이 환을 독립변수로 설정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오즈비를 구하기 위해 레퍼런스군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통풍이 없으며 흡연과 음주 를 하지 않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30-39세의 여성 으로 설정하였다. 모든 독립변수를 회귀식에 적합 시켜 추정된 회귀식에 의해 오즈비를 산출하였다. 나이가 60세 이상 증가할수록 뇌졸중의 유병률이 높았으며(p<.001), 성별의 차이는 없었다(p=0.825). 고혈압이 있는 경우 뇌졸중의 유병률은 고혈압이 없는 경우보다 4.77배 높았으며(p<.001) 당뇨병 여 부는 뇌졸중의 유병률과 관련성을 찾을 수 없었고 (p=0.442), 고지혈증 여부 역시 뇌졸중의 유병률과 관련성을 찾을 수 없었다(p=0.260). 현재 흡연중인 경우 뇌졸중의 유병률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경우 보다 2.51배 높았으며(p=0.008), 과거에 흡연을 하 고 현재 금연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에도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경우보다 뇌졸중의 유병률이 3.24배 높았다(p=0.003). 자주 술을 마시는 사람의 경우 술을 마시지 않는 경우보다 뇌졸중의 유병률이 72.0% 감소하였으며(p=0.006), 가끔 술을 마시는 사람의 경우 술을 마시지 않는 경우보다 뇌졸중의 유병률이 80.0% 감소하였다(p=0.003). 운동여부는 뇌졸중의 유병률과 관련성을 찾을 수 없었으며 (p=0.742), 통풍의 이환 역시 뇌졸중의 유병률과 관련성을 찾을 수 없었다(p=0.831)(Table 3). Variables Distribution Age 30-39 1924 (30.71%) 40-49 1580 (25.22%) 50-59 1225 (19.55%) >60 1536 (24.52%) Sex Female 3438 (54.88%) Male 2827 (45.12%) Hypertension Normal 5689 (90.81%) Hypertension 576 (9.19%) Diabetes Normal 5987 (95.56%) Diabetes 278 (4.44%) Hyperlipidemia Normal 5642 (90.06%) Hyperlipidemia 623 (9.94%) Smoking Present 2087 (33.31%) Past 616 (9.83%) None 3362 (56.86%) Alcohol Heavy 1125 (17.96%) Light 1662 (26.53%) None 3478 (55.51%) Exercise Yes 1154 (18.42%) No 5111 (81.58%) Gout Normal 6222 (99.31%) Gout 43 (0.69%) Stroke Normal 6194 (98.87%) Stroke 71 (1.13%) Table 2.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6265) 우연주⋅정효미⋅송보윤⋅옥진유⋅정우석⋅권도익 323 Reference Parameter Estimate 95% C.I Pr>ChiSq Age 30-39 40-49 2.333 0.450 12.089 0.313 50-59 3.737 0.792 17.639 0.096 >60 10.596 3.211 57.569 <.001* Sex female Male 0.926 0.476 1.803 0.825 Hypertension Normal Hypertension 4.769 2.880 7.896 <.001* Diabetes Normal Diabetes 1.342 0.634 2.839 0.442 Hyperlipidemia Normal Hyperlipidemia 1.434 0.766 2.683 0.260 Smoking None Present 2.505 1.270 4.942 0.008* Past 3.241 1.493 7.037 0.003* Alcohol None Heavy 0.280 0.112 0.700 0.006* Light 0.200 0.070 0.570 0.003* Exercise Yes No 0.901 0.486 1.671 0.742* Gout Normal Gout 1.259 0.151 10.502 0.831* *p<0.05 Table 3. Adjusted odds ratio (OR) for stroke using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3. 통풍의 유병여부와 다른 뇌졸중 위험인자간의 관련성 통풍의 유병여부를 종속변수로, 나이, 성별, 고혈 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음주, 운동, 통풍의 이환 을 독립변수로 설정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 시하였다. 나이가 40세 이상인 경우 통풍의 유병률 이 40세 이하인 경우보다 3배 이상 높았으며(p<0.05), 흡연력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통풍의 유병률이 2.86배 높았다(p=0.046). 다른 위험인자 와의 관련성은 유의성을 발견할 수 없었다(Table 4). Reference Parameter Estimate 95% C.I Pr>ChiSq Age 30-39 40-49 3.759 1.356 10.415 0.011* 50-59 3.126 1.025 9.537 0.045* >60 3.549 1.214 10.375 0.021* Sex female Male 0.457 0.176 1.184 0.107 Hypertension Normal Hypertenseion 0.789 0.274 2.270 0.661 Diabetes Normal Diabetes 1.373 0.411 4.507 0.607 Hyperlipidemia Normal Hyperlipidemia 0.370 0.088 1.545 0.173 Smoking None Present 0.894 0.319 2.504 0.831 Past 2.864 1.017 8.063 0.046* Alcohol None Heavy 1.587 0.620 4.064 0.336 Light 1.321 0.617 2.829 0.474 Exercise Yes No 0.771 0.375 1.587 0.481 *p<0.05 Table 4. Adjusted odds ratio (OR) for gout using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통풍과 뇌졸중 유병률의 관련성에 관한 단면연구 :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324

 

4. 표본 확장 후 뇌졸중의 유병여부에 대한 로지스 틱 회귀분석 및 오즈비 산출 당뇨나 고지혈증은 알려진 뇌졸중의 위험인자이 지만 본 연구에서는 뇌졸중의 유병여부와 관련성 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해당질환에 이환된 표본 수가 적어 신뢰구간이 넓어짐으로서 유의성을 발 견할 수 없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통풍에도 적 용할 수 있다. 전체 대상자 6265명 가운데 통풍에 이환된 사람의 수가 43명으로 그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였다. 통풍에 이환되었을 때 뇌졸중의 유병 률이 더 높게 나온 경향성은 발견되였기 때문에 표본수를 충분히 확보하여 추가적으로 연구를 진 행할 필요성이 있다. 하지만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건강설문조사에서 통풍의 이환여부는 제1기(1998) 조사 이후 조사항목에서 빠졌으며 검진조사에서 혈 중 요산농도는 한 번도 조사된 적이 없다. 따라서 표본의 추가확보는 불가능했으며, 그에 따라 바람 직하지는 않지만 같은 표본을 10번 중복으로 활용 하여 참고치로만 활용하였다. 총 대상자수는 62650 명, 뇌졸중에 이환중인 사람의 수는 710명, 통풍에 이환된 사람의 수는 430명으로 늘어났으며, 위험인 자별 유병율은 모두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그 결과 오즈비는 모두 동일하게 산출되었으며, 신뢰구간만이 좁혀졌다. 신뢰구간이 좁혀짐으로써 고지혈증이 있으면 뇌졸중 유병여부가 1.43배 높아 졌으며(p<.001), 당뇨가 있으면 뇌졸중 유병여부가 1.34배 높아져(p=0.015), 위험인자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성별, 운동, 통풍은 표본확장의 효과가 미비하였다(Table 5). Reference Parameter Estimate 95% C.I Pr>ChiSq Age 30-39 40-49 2.333 1.387 3.925 0.001* 50-59 3.737 2.288 6.105 <.001* >60 10.596 8.614 21.460 <.001* Sex female Male 0.926 0.750 1.143 0.476 Hypertension Normal Hypertension 4.769 4.066 5.593 <.001* Diabetes Normal Diabetes 1.342 1.059 1.701 0.015* Hyperlipidemia Normal Hyperlipidemia 1.434 1.176 1.748 <.001* Smoking None Present 2.505 2.020 3.105 <.001* Past 3.241 2.536 4.141 <.001* Alcohol None Heavy 0.280 0.210 0.374 <.001* Light 0.200 0.144 0.279 <.001* Exercise Yes No 0.901 0.742 1.096 0.298 Gout Normal Gout 1.259 0.644 2.463 0.500 *p<0.05 Table 5. Adjusted odds ratio (OR) for stroke using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in expanded sample Ⅳ. 고 찰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만성질환들이 증가하 고 있으며 특히 뇌졸중은 고령자에서 사망과 장애 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뇌졸중의 위험요인들은 많은 학자들의 노력으로 대부분 밝혀졌다. 이 가운 데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전향적인 코호트 연구들 중 가장 오래된 연구인 Framingham Heart Study 는 뇌졸중 발생 위험요인 규명에 가장 크게 기여 한 연구로서, 뇌졸중 위험도 예측모형을 개발, 제 우연주⋅정효미⋅송보윤⋅옥진유⋅정우석⋅권도익 325 시하였다12. 이를 이용하여 진료실에서 간단하게 체크 할 수 있는 차트도 개발되었는데 이는 Framingham Cohort Study를 이용한 뇌졸중 발병예측 설문지이 다. 1948년부터 미국 Massachusetts의 Framingham 에서 5천여 명을 대상으로 50여년간 추적 조사한 후, 각 뇌졸중 위험요인별 5년 이내 뇌졸중 발생 위험도 증가율을 나타낸 것으로 세계 각국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 가장 많이 참고하는 자료이다

 

12.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또 다른 뇌졸중 발생 예측모형을 구축한 연구로는 이 등(2010)의 연구가 있다. 이 연구는 앞서 한국인의 뇌졸중 발 생 예측모형으로 제시되었던 지 등(2008)의 연구 가 뇌졸중의 주요 위험요인들 중 일부를 고려하지 않았으며, 뇌졸중 이외의 원인으로 인한 사망 가능 성, 즉 경쟁위험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한계를 지적 했다. 그리고 경쟁위험분석에 근거한 질병발생 예 측모형을 개발하였는데, 이는 25세 이상 성인을 대 상으로 성별, 연령별로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뇌 졸중 발생 위험요인의 종류에 따라 향후에 개인에 게 뇌졸중이 발생하게 될 위험도를 예측하고자 하 는 모형이다

 

13. 한국인을 대상으로 뇌졸중 발생 예측모형을 구 축한 연구로는 지 등(2008)의 연구가 있다. 이는 130만명에 이르는 방대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 강검진 자료를 토대로 뇌졸중 위험요인들 중 연령, 수축기혈압, 당뇨병, 총콜레스테롤, 흡연, 운동, 체 질량지수, 음주량 등을 이용해 10년 이내에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성을 예측하는 모델이다. Framingham Heart Study의 뇌졸중 위험도 예측모형 구축방법 과 동일한 방식을 사용하였다. 표본의 수가 워낙 방대하고 30∼84세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한국인의 뇌졸중 위험도 예측에 매우 효과 적이다

 

14.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두 뇌졸중 예 측모형에서는 모두 통풍은 위험인자로 고려하지 않았다. 통풍은 퓨린 대사장애로 인한 고요산혈증이 원 인이 되어 나타나는 일련의 질환군이다

 

15. 통풍의 연관질환으로 흔히 알려져 있는 것들로는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신장질환이 대표적으로9 , 이는 뇌 졸중의 위험요인과 동일하다. 또한 옛 문헌에서 통 풍이라는 용어가 최초로 등장한 문헌은 1247년에 저술된 <격치여론>이었으며, 이후 역절풍, 백호풍 등으로 불리며 모두 풍병이라는 범주에서 기술되 었고

 

16, 현대 한의학계에서도 통풍치료에 있어 풍병 의 치료법과 처방들을 활용하고 있다

 

17. 타이완에서 시행된 뇌졸중 발생에 관한 코호트연구에서는 고 요산혈증을 진단받은 이후 5년내 뇌졸중 발생 위 험도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HR=1.43, 95% CI 1.35-1.50, P<0.001)

 

18. 본 연구에서는 연령, 고혈압, 흡연이 뇌졸중의 위험인자로 작용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 혈압이 있는 경우 뇌졸중의 유병률이 4.77배나 높 아졌으며 매우 강한 관련성을 보였다. 흡연 역시 현재흡연과 과거흡연 모두에서 뇌졸중의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 알려 진 뇌졸중 위험요인 가운데 성별, 당뇨, 고지혈증 은 뇌졸중 유병률과의 관련성을 찾을 수 없었다. 음주의 경우 술을 자주 마시는 경우와 가끔 마시 는 경우 모두 뇌졸중 유병률이 술을 마시지 않는 경우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존의 연구에 서는 소량 혹은 중등도의 음주는 술을 전혀 마시 지 않는 경우에 비해 뇌졸중 발생이 낮았으나 다 량의 음주는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켰다

 

19. 따라서 기존의 연구결과와 반대의 결과가 도출되었는데 이는 본 연구가 단면연구이기 때문에 선후관계 및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없으며, 뇌졸중 이환 이후 술을 끊은 경우가 있음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으 로 사료된다. 통풍의 경우 통풍에 이환되었을 때 뇌졸중의 유병률이 통풍에 이환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하여 1.26배 높게 나왔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 지는 않았다. 통풍과 다른 뇌졸중 위험인자와의 관 련성에서는 연령과 흡연력이 관련이 있음을 확인 하였다. 연령이 40세 이상인 경우 통풍의 유병률이 3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흡연력이 있는 경우 통풍 의 유병률은 2.86배 높았다. 통풍과 뇌졸중 유병률의 관련성에 관한 단면연구 :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326 본 연구에서는 통풍뿐만 아니라 당뇨와 고지혈 증과 같이 이미 알려진 뇌졸중의 위험인자도 뇌졸 중의 유병률과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는 해당질환에 이환된 표본수가 적어 신뢰구간이 넓어짐으로서 유의성을 발견할 수 없었을 가능성 이 있다. 따라서 표본수를 늘려 모형을 구축할 필 요성이 있다. 하지만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건강설문 조사에서 통풍의 이환여부는 제1기(1998) 조사 이 후 조사항목에서 빠졌으며 검진조사에서 혈중 요 산농도는 한 번도 조사된 적이 없다. 따라서 표본 수를 더 확보하는 것은 불가능하였으므로 바람직 하지는 않지만 같은 표본을 10번 중복으로 사용하 여 참고치로만 활용하기로 했다. 그 결과 당뇨와 고지혈증은 뇌졸중의 유병률과 유의한 관련성을 보여 뇌졸중 위험인자로의 가능성을 보였으나, 통 풍은 표본확장의 효과가 미비하고 뇌졸중 유병률 과의 유의성을 발견할 수 없었다. 중복된 표본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단언할 수는 없지만 통풍은 뇌 졸중의 위험인자로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 났다. 이에 대해서는 더 큰 표본을 확보하여 추가 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V. 결 론 199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30세 이상 한국인 6265명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 을 얻었다.

 

1. 연령, 고혈압, 흡연이 뇌졸중의 위험인자로 작용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고혈압이 있는 경우 뇌졸중의 유병률이 4.77배 높아졌으며 매우 강한 관련성을 보였다. 흡연 역시 현재흡연과 과 거흡연 모두에서 뇌졸중의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 통풍에 이환되었을 때 뇌졸중의 유병률이 통풍 에 이환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하여 1.26배 높게 나왔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하지 만 이는 전체 대상자 6265명 가운데 통풍에 이 환된 사람의 수가 43명으로 표본수가 현저히 적 어 신뢰구간이 넓어짐으로서 유의성을 발견할 수 없었을 가능성이 있다.

 

3. 더 큰 표본을 얻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원시자 료를 10번 중복하여 통풍과 뇌졸중 유병률의 관 련성을 분석한 결과 신뢰구간은 좁혀졌으나 여 전히 유의성을 발견할 수 없었다. 통풍은 뇌졸 중의 위험인자로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이 나 더 큰 표본을 확보하여 추가적인 연구가 필 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참고문헌 1. Sacco RL. Merritt's Neurology. 10th edition. Philadelphia: Lippincott Williams & Wilkins; 2000, p. 217-29. 2. World Health Organization. World health report 2004. Vienna: WHO; 2004, p. 120-31. 3. 통계청 인구동향과. 2006년 사망 및 사망원인통 계결과. 통계청; 2007, p. 15. 4. 국민건강보험공단. 2007 건강보험통계연보. 국민 건강보험공단; 2008, p. 396-440. 5. 뇌졸중임상연구센터. 뇌졸중 진료지침. 뇌졸중임 상연구센터; 2009, p. 19-77. 6. Ross R. Atherosclerosis-An Inflammatory Disease. N Engl J Med 1999;340:115-26. 7. Ridker PM, Rifai N, Rose L, Buring JE, Cook NR. Comparison of C-Reactive Protein and 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Levels in the Prediction of First Cardiovascular Events. N Engl J Med 2002;347:1557-65. 8. Cohen MG, Emmerson BT. Rheumatology 2nd edition. London: Mosby; 1998, p. 8, 14, 1-12. 9. 전찬홍, 김형진, 김응호, 안중경, 고재현, 차훈석 등. 한국인에서의 통풍의 임상양상에 관한 연구. 대한내과학회지 2002;62:648-56. 우연주⋅정효미⋅송보윤⋅옥진유⋅정우석⋅권도익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