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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영원한 친구야
퇴계 이황의 부인 권씨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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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로] 퇴계 이황의 부인 권씨 이야기
날카로운 눈빛으로 무언가를 쏘아보는 황현의 초상화처럼 강력한 잔상을 남기는 역사의 이미지 혹은 장면들이 있다.
‘역사에서 걸어 나온 사람들’은 인상적인 이미지나 사건, 혹은 특정 시기에 주목하여 한 인물의 삶과 그가 살았던 사회와 역사를 포착한 역사 교양 시리즈이다. (2020. 02. 24)
- 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권씨 부인의 마음을 그리면서 작가는 이황의 모습이 더 또렷이 보였다고 한다. 이황이 살던 시대에 참혹한 사화가 네 번이나 일어났다. 이황 자신도 관직을 여러 번 빼앗겼고, 넷째 형은 결국 사화에 희생되고 말았다. 그는 조선 중기의 혼란한 정치 상황에서 조선 성리학을 체계화하고 발전시킨 대학자이지만 권씨와의 혼인을 결심한 순간부터 그녀의 실수를 감싸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준, 누구보다 자상하고 따듯한 남편이기도 했다.
당신에게로안소영 저/김동성 그림 | 메멘토
권씨 부인의 고백을 통해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대한 고매하고도 정중한 인간 이황의 면모도 드러낸다. 그밖에 권씨 부인의 영구가 장지인 예안 온혜로 향하는 길을 아름답게 표현한 김동성 화가의 그림은 글의 분위기를 더욱 애잔하고 먹먹하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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