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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전 英연방 참전용사 다시 모인다

영원한 친구 주님 2013. 6. 1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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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가평지구·해피밸리 전투 상기행사

6.25전쟁 당시 성공적으로 방어작전을 펼쳤던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이 지난해 4월 23일 서울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뉴스1 ⓒ News1 박지혜 인턴기자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UN군으로 참전했던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영연방 국가 참전 용사와 유가족 300여 명이 참석하는 ‘임진강·가평지구·해피밸리 전투 상기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3~24일 경기도 파주와 가평, 양주시 일대 영연방 4개국 참전비와 해피밸리 전투 격전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6·25전쟁 당시 이름조차 생소한 한국을 위해 고국을 떠나와 목숨 걸고 싸웠던 영연방 국가 참전용사들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기념행사에는 각국 대사관과 영국(아일랜드 포함),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약 300여 명의 참전용사·유가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최초로 상기행사를 여는 ‘해피밸리 전투’는 1951년 1월 3~4일 중공군 3차 공세시 미1군단의 예비부대로서 전방부대의 철수작전을 지원한 영국군 29여단 예하 얼스터(Ulster) 대대가 장흥면 삼하리 일대 ‘해피밸리’ 지역에서 치른 고립방어전투를 말한다.


이 전투에서 대대장을 비롯한 15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나 대대의 활약으로 중공군의 진격을 하루 동안 저지함으로써 서울시민의 1·4후퇴가 가능토록 여건을 마련한 매우 중요한 전투였다.


6·25전쟁 당시 아일랜드인은 영국군으로 참전해 그동안 해피밸리 전투 상기행사를 별도로 실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아일랜드와의 수교 30주년을 맞아 국가간의 우호 증진 차원에서 아일랜드 참전용사들이 참가하는 별도 행사로 거행하게 됐다.


보훈처 관계자는 “영연방 국가는 6·25전쟁 당시 10배가 넘는 중공군을 저지해 성공적인 방어작전을 펼쳐 전승에 기여했다”며 “당시 약 9만5000여 명이 참전해 75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할 정도로 6·25전쟁에서 치열하고 중요한 전투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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