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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7 믿음의 슬럼프를 극복합시다 본문

마음이 따뜻해진다.

day 37 믿음의 슬럼프를 극복합시다

영원한 친구 주님 2013. 8. 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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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결실도 없는 답답하고 메마른 계절을 지나고 있다고 실망하지 말라. 믿음의 반석을 새롭게 다지고 그 위에 굳게 서라. 고난의 시기를 믿음으로 견뎌내면 하나님이 높여주신다.

 

 

 

 

 

 

   삶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가? 하지만 원하는 꿈을 이루려면 현재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사람들은 상황이 바뀌면 행복할 거라고 착각한다. 배우자가 바뀌면, 더 큰 집을 사면, 모든 문제가 사라지면.

 

   이런 착각에 빠지지 말라. 삶을 있는 그대로 즐겨라. 눈앞에 큰 장애물이 있다고 낙심해봐야 나아지는 건 없다. 하나님이 삶을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하나님이 당신의 발걸음을 인도하고 계신다. 그분이 뜻하신 곳으로 당신을 이끄리시라.

 

   바울은 "어떤 형편에든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서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 4:11~12)라고 말했다.

'자족'이란 변화를 원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되는 대로 산다는 뜻이 아니다. 확장 번역본에서는 "내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만족하는(항상 만족하고 평안을 잃지 않는)법을 배웠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바로 그것이다. 상황이 뜻대로 펼쳐지지 않는다고 해서 화낼 필요는 없다. 하나님이 아무런 목적 없이 고난을 허락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당장은 하나님의 목적을 몰라도 괜찮다. 하나님의 방법은 우리의 방법과 다를 수 있다. 우리가 올바른 태도만 유지하면 하나님은 전보다 더 나은 상황으로 바꿔주신다고 약속하셨다.

 

   누구나 아무런 결실이 보이지 않는 메마른 계절을 지난다. 그토록 오래 기도하고 믿었는데 응답이 내리지 않는가? 아무리 베풀어도 돌아오는 게 없는 곳 같은가? 남을 잘 대접하고 도우려고 그토록 애를 썼건만 당신을 돕겠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가?

 

   도대체 무슨 일인가? 하나님의 말씀이 거짓인가? 씨뿌리기 원칙이 통하지 않는 건가? 아니다, 하나님은

메마른 계절에 당신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고 계신다. 옳은 일을 하는데도 계속해서 나쁜 일이 일어날 때 당신은 어떤 태도를 보이는가?

 

   우리 아버지가 새로 세운 대형 교회의 목사로 성공하고 교파의 주 위원회에 뽑혔을 즈음, 내 동생 리사가 소아마비 비슷한 결함을 안고 태어났다. 이때가 우리 가족에게 가장 암울한 시기였던 것 같다.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는 열심히 성경을 찾다가 사랑과 치유, 회복, 기적의 하나님을 발견하였고, 그때부터 리사의 회복을 믿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눈은 성경의 진리를 향해 활짝 열었다. 아버지는 새로운 열정으로 희망과 치유, 승리의 삶에 관한 메시지를 전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교회의 리더들은 아버지의 새로운 메시지에 반감을 보였다. 그들은 하나님이 오늘날도 기적을 행하신다는 개념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심각한 분열이 일어났고, 낙심한 아버지는 결국 교회를 떠나 새로 시작해야 했다. 아버지와 90명의 성도들은 저 멀리 버려진 사료 가게로 갔다. 그리고 바닥에 구멍이 뻥뻥 뚫린 그곳을 말끔히 치워 1959년 어버이날에 레이크우드 교회를 열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이후를 오해하곤 한다. 그 교회가 오늘날과 같은 레이크우드 교회로 단숨에 성장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 않았다. 아버지와 적은 무리의 성도들은 13년이 지나도록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사료 가게를 벗어나지 못했다. 성장 속도는 전혀 빠르지 않았다. 아니, 13년 동안 거의 성장하지 않았다는 편이 옳다. 그 기간은 우리 아버지의 삶의 메마른 계절이었다.

 

   아버지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설교하던 분이었고, 성공에 익숙한 분이었다. 그런 분이 이제 적은 성도들과 함께 암울한 미래를 뚫고 나가야 했다. 겉으로는 시간 낭비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별다른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의 안에서 역사하고 계셨다. 아버지를 위대한 목회자로 준비시키고 계셨다. 그 13년 세월은 아버지에게나 레이크우드 교회에게나 훈련의 기간이었다.

 

   아버지는 90명을 앉혀놓고 수천 명에게 하는 것처럼 열심히 하나님 말씀을 전했다. 아버지는 그곳에 마음과 영혼을 쏟아부었다. 과거의 거대하고 아름다운 성정이 아닌 초라한 사료 가게에서 설교한다고 해서 스스로 초라해지지 않았다. 아버지는 고난의 시기를 믿음으로 견뎌내면 하나님이 높여주실 줄 알았다.

 결과는 아버지가 믿은 그대로였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의 기쁨과 열정이 살아 숨쉬는 레이크우드 교회는 메마른 계절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한 사람의 신앙의 증거물이다.

 

   아무런 변화도 감지되지 않는 기나긴 메마른 계절을 지나고 있는가? 믿음으로 굳게 서라. 얼굴에 웃음을 띠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멈추지 말라. 하나님이 위대한 일을 위해 당신을 훈련시키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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