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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길 위의 교회(새로운 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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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명길 위의 교회(새로운 법)

영원한 친구 주님 2022. 10. 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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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메이플라워 교회

2018년 2월 1일, 시진핑 주석은 중국 사회 내 기독교가 미치는 영향을 제한하기 위해 광범위한 종교법을 공표했다. 그리고 독립 교회들의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판 목사와 친구인 이른비언약교회의 왕이 목사는 새 종교법에 반대한다는 공개 선언문을 발표하고 하나님의 법과 어긋난 그 어떤 법률도 존중은 하되 복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판 목사를 비롯해 400명이 넘는 중국 목회자들이 이 선언서에 서명을 했다.

 

"목사님, 순진하시군요. 대비하고 각오해야만 합니다."

 

2018년 7월, 판 목사는 왕이 목사와 식사를 하고 있었다. 판 목사는 왕 목사에게 "목사님은 언제쯤 감옥에 가게 될까요?"라고 물었다. 왕이 목사는 몇 달 안에 자신이 체포될 거라 예상하고 감옥에 갇힐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판 목사에게도 같은 조치가 있을테니 이를 대비하라고 촉구했다. 판 목사는 그의 교회가 작은 교회이고 자신이 그다지 알려진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그럴 만한 위험에 처할 것이라 생각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자 왕이 목사가 직설적으로 경고했다. "순진하시군요. 대비하고 각오해야만 합니다"

  그해 12월, 왕이 목사와 이른비언약교회 성도 150명이 체포되었다. 정부 당국은 이들의 교회와 신학교를 비롯한 학교들을 폐쇄했다. 왕이 목사는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는 왕이 목사의 "믿음의 불복종"을 실천하려는 다른 교회들을 향한 명백한 경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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