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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영원한 친구야
리더십은 사람을 키우는 일 본문
리더십은 사람을 키우는 일이다. 나무를 키우는 것과 같다. 관심과 사랑을 베풀며 가꾸는 만큼 자란다.
개인적인 욕심을 초월해 아이를 통해 나아질 사회를 그리며 키워야 한다. 지금은 작은 묘목이지만 장차 아름다운 나무로 성장하는 모습을 상상해야 한다. 나무가 자라 숲으로 변하는 미래를 상상해보자. 나무만 아니라 숲을 보는 눈을 갖고 정성을 들일 때 우리 아이는 21세기가 원하는 리더로 자라난다.
아들이 중학교 때의 일이다. 사춘기가 몹시 심해 힘들었던 시절이다. 귀가 시간이 늦고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학교생활에 취미를 붙이지 못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는 '우리 아이는 성실하고 착한데, 나쁜 친구로 인해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급기야 아이에게 친구를 잘 가려서 사귀라고 잔소리를 늘어놓았다. 그러자 우리 아이가 이렇게 대꾸하는 게 아닌가?
"엄마는 매일 누구하고나 잘 사귀어야 한다. 이 세상 사람들은 다 똑같이 귀하다고 가르치면서 왜 나보고는 가려서 사귀라고 해?"
순간 나는 잠시 멍하게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 입으로는 그렇게 가르치면서 행동으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속과 겉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말이다. 이런 모습의 엄마를 보면서 아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나는 아이의 그 말을 통해 말보다는 행동이 아들에게 더 큰 교육이 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 아이가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면 이제는 과거의 습성을 버려야 한다. 이 세상 모든 아이는 숲을 만드는 나무들이다. 나무 한 그루만 잘 자란다고 숲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이렇듯 리더십은 내 아이를 키우기보다 사람을 키우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