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2 새로운 리더십 나무 키우기

 

 

 

 

  우리 아이를 어떤 사람으로 키워야 할 것인가. 가정은 물론이고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도 피할 수 없는 주제이다. 억만장자가 되길 바라거나 늘 궁핍한 사람이 되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더욱이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밀림속에서 싸움의 승자로 천하를 호령하는 세도가가 되기를 원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저 삶에 만족하고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순수한 열정을 지닌 사람, 주변 이웃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 언제나 기쁨과 희망을 나눠주는 축복의 통로자로 키울 수만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인생의 연륜이 더할수록 진정한 리더는 바로 이런 모습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하다. 작자를 알 수 없는 한 편의 시는 바로 이런 진정한 리더의 삶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

 

 

 

이런 사람이 되기를

 

작자 미상

 

그리우면 그립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

자기 일에 만족할 수 있는 사람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

하루 일을 마치고 뒤돌아볼 줄 하는 사람

때에 맞는 적절한 말 한마디로 마음을 녹일 줄 아는 사람

외모보다는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눈을 가진 사람

친구의 잘못을 충고할 줄 아는 사람

적극적인 삶을 살아갈 줄 아는 사람

자신의 잘못을 시인할 줄 아는 사람

남을 칭찬하는 데 인색하지 않은 사람

항상 겸손하여 인사성이 바른 사람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질 줄 아는 사람

어떠한 형편에든지 자족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

 

돈 많은 부자, 힘 있는 권력자는 행복할 것이라는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재벌가의 족벌싸움. 재벌 2세의 자살, 인기 연예인의 우울증, 청소년들의 자살과 방황 등이 이를 잘 대변하고 있다. 진정으로 행복한 삶은 외부의 조건과 환경을 관리할 줄 아는 능력에 비례한다. 오늘날과 같이 너나없이 영리하고 똑똑한 환경 속에서는 나서기보다는 물러설 줄 아는 힘, 지배하기보다는 섬기는 자세, 인정받기보다는 칭찬하는 삶이 보다 더 리더다운 삶이다.